
1. 거의 2주 내내 하늘이 흐렸는데 이번 주말에는 웬일로 날이 굉장히 맑았다. 어제는 아침에 잠시 카페에 갔다가 토익을 쳤다. 그냥 심심하기도 하고 회사에서 언제 쓰일지 모르니까 점수를 좀 등록 해놓으려고 접수한 건데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. 왜 우리는 언어를 공부하는가. 더 잘 소통하기 위해서 아닌가? 뭐 그거야 자기들이 의미 짓기 나름이겠지만서도... 아무튼 공부를 떠나서 이런 종류의 시험들? 아니 모든 시험들은 왜 있는 거지? 내 위치를 확인하기 위해서인가... 아니지 누군가의 평가로 나란 인간(의 능력이겠지만)을 증명하기 위해서 아니야? 아무튼 씨발. 우리는 왜 계속해서 평가 받으면서 살아가야만 하는가. 걍 좀 대충 좀 살면 안 되나?
2.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버스를 타고 온천에 갔다가 다시 버스를 타고 카페에 갔다. 이 시대에서 여유는 사치인 것이겠지. 그렇다면 마음껏 사치 부리면서 살아가겠다.
3.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느낄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아무런 고민 없이 살아갈 순 없는 거 아닐까? 내가 옳다고 믿는 것에 대해서 계속해서 질문하고 싶다.
4. 아침에 커피를 내려 마시니까 200g의 원두도 엄청 빨리 사라지는구나. 후후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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