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새로운 해가 시작할 때면 언제나 블로그에 일기나 꾸준히 써볼까 생각이 드는데 또 막상 그러지는 않는 것이다. 메일링이나 소소하게 해볼까 생각도 해보지만 관심 있는 사람이 있기나 할까.
살아있는 게 괴롭다는 감정이 떨어지지가 않는다. 깊고 무겁고 오래된 이 우울은 내 오래된 친구인 건가.
베트남어를 배우기 시작했다. 어렵다.
"~~면 소원이 없겠다."라는 생각 누구나 하지 않나. 근데 곰곰히 생각해보면 정말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난 적이 한 번도 없었나 하면 그건 또 아닌 것 같다. 분명 간절히 원했던 것이 이뤄진 적도 몇 번은 있었고 이뤄지고 나면 너무도 당연한 것이 되어버려 그 소중함을 잊고 살아가게 되고 또 내가 가지지 못하고 어쩌면 절대 가질 수 없는 것만을 바라고 바라며 살아간다.
허리가 아프다. 살을 빼야 하고, 운동을 해서 근육을 키워야 한다.
올해는 꼭 앨범을 낼 것이다.
아, 맞다. 오사카에 다녀왔다. 이제는 해외여행을 굳이 일부러 가지 않아도 될 것 같단 기분이 들었다.
받았던 상처를 곱씹고 다시 상처 받고, 내가 했던 잘못들과 내가 줬던 상처를 떠올리면서 죄책감에 허우적.
과거에 살고 싶지 않다. 지금을 살고 싶다.
'그래 제길 나 이렇게 살았어 > 나의 하루' 카테고리의 다른 글
| 251012 난 꿈이 없는데? (0) | 2025.10.12 |
|---|---|
| 250713 정신 차리고 보니 일년의 반이 지난 건에 대하여 (0) | 2025.07.13 |
| 250617 아무래도 살아있다 (0) | 2025.06.17 |
| 250330 아직도 윤석열이 파면이 안 됐다니. (0) | 2025.03.31 |
| 250102 하루 늦은 새해 인사 (0) | 2025.01.02 |
| 241208 나는 윤석열 당신이 무섭다. 하지만 끝까지 싸울 것이다. (0) | 2024.12.08 |
| [매일, 메일 교환 일기] 우주적인 안녕. (0) | 2024.11.03 |
| 240205 괜찮아요 (0) | 2024.02.05 |